존재를 증거하는 대상







디자인 주도성을 완전히 벗어나는 근본적인 물질성 탐구를 목표로 작가 본인이 만든 옷을 스스로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옷의 기능을 위해 구축됐던 문법을 파괴한다. 물질은 의복이 되었지만 의복이길 거부하고 회귀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것은 본연의 온전함을 잃고 의복이 존재했던 존재를 증거하는 대상으로 남는다.


Credits:
Concept, Design: Sun Lee